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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ggu, 27 Februari 2011

너 아니면 안되는 걸

내가 바보야
잊을 수 없는 너의 사랑이
마지막 눈물이
나의 온 가슴을 찢어 놓는다
찢어 놓는다
~~ 정말 미안해
내 마음이 가는대로
난 아무생각 없이 걷고 있지
니 모습을 닮은
누군가를 찾는 건지 난
그냥 그 자리에 서있어
쓸쓸한 내 어깨를
금방이라도
니가 두드리고
숨은 것만 같은데
왜 없는 건지 못 보는 건지
아니 눈이 멀었는지
또 다른 사랑을
할 수도 있다고 난 믿었었는데
가슴 안에 너는 낙인처럼 지울 수가 없어
어떡해
너 아니면 안되는 걸
이제야 알아버린
내가 너무 비참해
사진 속엔 아직도
내가 너의 사랑인 것 같은데
너의 체온 너의 얼굴
아직도 내 품 안에
느껴지고 있는 걸
~~~~
돌아가고 싶은걸
수없이 많은 날을 그렇게
너의 모든 것을 가졌던 나
이젠 왜
네게선
날 찾을 수가 없게 된 걸까
난 너무 두려워
우리의 추억이 깊게 배어 있는 곳에
완벽한
사람을 만난 널 보게 될까봐
너 같은 사랑을
만날 수 있다고 난 믿었었는데
가슴 안에 너는 낙인처럼
아파 죽겠는 걸
어떡해
너 아니면 안되는 걸
이제야 알아버린
내가 너무 비참해
사진 속엔 아직도
내가 너의 사랑인 것 같은데
너의 체온 너의 얼굴
아직도 내 품 안에
느껴지고 있는 걸
돌아가고 싶은걸
난 지쳐버렸나 봐
너의 빈자리만
난 찾고 헤매는 데
제발 좀 나를 봐
널 닮은 나를 봐
내겐 정말 이런 시련들이 힘들어


기다림보다 힘든 건

니 습관들까지 모두 닮아 버린거야

내 속엔 나보다 니가 더 많은 걸

그때로 돌아가 다시

널 사랑한 한 남자로 태어나서

다시는 너를 아프게 하지는 않을래


너 아니면 안되는 걸

이제야 알아버린

내가 너무 비참해

사진 속엔 아직도

내가 너의 사랑인 것 같은데

너의 체온 너의 얼굴

아직도 내 품 안에

느껴지고 있는 걸

돌아가고 싶은걸


너 아니면 안되는 걸

이제야 알아버린 내가 너무 비참해

(잊을 수 없는 너의 그 사랑이

마지막 눈물이

나의 온 가슴을 찢어놓고

절대 치유되지 않는 상처만 남겨

내 초라한 모습만 남겨

정말 비참해 나는 어떡해

나는 이제 정말 어떡해)

너의 체온 너의 얼굴

아직도 내 품 안에

느껴지고 있는 걸

돌아가고 싶은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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